광역계란유통센터 6개소 건립 추진 | |
양계협, 계란유통구조개선 T/F회의서 논의 | |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
등록일: 2010-05-28 오전 11:05:04 |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6일 제2차 계란유통구조개선 T/F 회의를 개최하고 광역GP센터 건립 등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준동 회장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계란의 위생 수준강화와 양계관련 질병확산차단 그리고 계란유통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광역계란유통센터(이하 GP센터)의 건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계란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먼저 최대 소비처이자 생산지인 수도권의 계란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안성·평택권역, 화성·수원·용인권역, 포천·연천·양주·동두천권역, 김포·고양·파주권역에 광역GP센터 건립을 우선 추진하고 광주·이천·양평권역은 현재 한국양계농협의 계란유통센터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에 1개소, 광주전남권역에 1개소를 추진하는 등 우선 1차로 6개소의 광역GP센터 추진사업이 내년 예산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광역GP센터는 액란 등 난가공시설을 포함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로 했으며 우선 기존 GP센터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란이 GP센터를 통해서 유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최고조에 달한 사육수수 조절문제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이준동 회장은 원칙적으로 종계에 대한 쿼터제는 부작용이 많은 만큼 포기하고 실제 사육수수 조절이 가능한 농장단위 쿼터제 도입 안을 내 놓았다. 이에 대해 이날 참석 위원들도 사육수수 상한제 등 여러 아이디어를 내 놓았지만 실효성이 없다며 이준동 회장이 제안한 농장단위 쿼터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현재 대군농가들이 계란생산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 기준 이하의 소군농가들은 사육수수 조절에서 제외하고 기준 이상의 대군농가들 위주의 사육수수 조절이 이뤄지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날 TF에 참석한 변동주 농식품부 사무관은 현 우리 경제체제와 공정거래법 등을 볼 때 자율경쟁을 해칠 위험이 크다며 농식품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를 설득할 논리 개발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연구용역 등 관련사항에 대해 더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준동 회장은 어차피 개방이 되면 각 품목마다 적정 자급률이 설정돼야 하고 그 기준 내에서 생산을 유도하게 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며 현재 사육수수 폭등 과잉 설비로 어려움이 많은 만큼 쿼터제 도입을 통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GP센터 운영주체 문제와 상인과의 관계 설정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에 따라 차기 채란분과회의에서 이를 추후 논의해 유통구조개선 초안을 마련하고 6월중 개최 예정인 전국 채란인 대회에서 협회 안을 최종 선정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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