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계약사육농가들 90% 불만족 양계협, 계약사육농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김재민 기자,jmkim@chukkyung.co.kr 등록일: 2009-11-20 오전 11:31:53국내 육계계열화 사업에 참여 중인 계약사육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양계협회가 육계계열화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코자 육계계열화 사업에 참여 중인 계약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으로 도별 사육농가 분포를 고려해 150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4일 실시한 내용이다.
농가들은 계약사육에 있어 계약서는 93.3%가 불공정하다고 답했으며 연료비, 약품비, 기타사육경비가 93.3%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계열주체가 공급하는 원자재 품질과 관련해서 병아리는 좋다가 14%, 보통이 29.3%, 나쁘다 56.7% 로 품질에 비해 적게 나왔으며 사료품질의 경우 나쁘다가 40.7%, 좋다가 18%, 보통이 41.3%로 병아리 품질에 비해 사료품질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다.
공급되는 원자재 품질 저하에 대한 보상 경험과 관련해서는 12.7%가 보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87.3%는 없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의 소장제도 및 대행제도에 대해서는 좋다가 47.7%, 나쁘다가 50.3%로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육계계열화 사업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90.7%가 불만족을 만족은 7.3%가 나와 농가입장에서는 계열화 사업 진행 중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육계계열화 사업 발전 방향을 설정코자 가금수급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자료에 삽입됐으며 이에 대해 계육협회 관계자는 중립적이지 못한 협회의 설문조사로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며 본보고서 발행시 이번 자료를 빼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독일 등 유럽의 육계사육 형태와 계열화 사업 구도 등 국내 육계계열화 사업의 모델과 상이한 계열화 모델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 서성배 계육협회장과 양계협회 이홍재 부회장은 국내 계열화 사업 모델인 미국의 계열화 사업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다며 본보고서 발행시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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