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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축산업 폄하 광고 말썽

닭고기 육계

by 해답은 있다 2009. 8.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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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 성명발표하고 광고 중단 촉구

바다에서 온 건강 시리즈 이번에 벌써 두번째

  

 

동원F&B가 방영하고 있는 참치광고가 국내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폄하하고 있다며 축산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원F&B에서 방영하고 있는 참치광고의 내용이 타 산업이야 어찌됐던 혼자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아주 비열한 발상으로 만들어졌다며 특히 이번에 만들어 진 내용은 육계산업에 종사하는 전체 농가를 우롱하는 내용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원F&B는 지난 2006년부터 소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캠페인 광고를 제작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데 대표적 건강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우유와 양계산물을 폄하하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물의를 빗은바 있다.

젖소와 닭의 시샘이라는 컨셉의 이 광고는 젖소와 돼지, 닭이 참치의 영양적 가치를 부러워하며 바닷가에서 눈물을 흘리는 내용으로 축산물이 참치보다 못하다는 인상을 심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번 3차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컨셉의 광고는 여름 시즌을 겨냥 참치가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인 미인을 배출하는 베네수엘라 미인사관학교에서는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저녁 식사로 참치 200g을 섭취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뉴스 형식으로 방영되고 이 기사를 접한 사람들이 먹고 있던 치킨을 집어 던진다는 내용으로 양계업계를 자극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동원F&B라는 업체가 축산업 전체를 간접적으로 폄하하더니 이제는 일말의 도덕성까지 져버리며 육계산업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며 양계협회는 물론 축산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반드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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